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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이사갑니다.

저는 약 5년전부터 대학교 휴학/복학을 반복하면서 서울에선 직장을, 대전에선 학교를 다녔습니다. 이제와 돌아보니 집없이 서울로 올라와서 참 많은 곳에 신세를 졌네요... 제 화려한 이력을 공개 하겠습니다.


2006년 가을 군 제대 후 안암동 선배집에 약 한달(?) 체류
2007년 복학
2008년 봄 마포 선배회사에서 1주 체류
2008년 봄 종로 5가 고시원 7개월 거주
2008년 말 암사동 선배집 6개월 거주
2009년 여름 암사동 선배 신길동으로이사 4개월거주
2010년 복학
2011년 초 방화동 선배집 1개월 거주
2011년 초 경기도 구리 사촌형네 현재까지 거주중

휴학과 복학을 반복하면서 일도 일이지만 매번 휴학때는 선배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 감사함은 이루 말 할 수 없지만 이글을 통해 한번더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형수형, 성중이형, 윤희형, 정열이형 위드 방울 감사합니다.

현재는 졸업 후 멋진 회사에서 제가 하고싶은 일을 하며 지내고 있으며, 이제 제집은 아니지만 조그마한 월세방을 마련했습니다. 관악구 신림동으로 이사를 가는데요 교통편도 복잡하고 답답한 면도 있지만 내집이란 생각을 하니 평온하기만 합니다. 내일이면 구리에서 신림동으로 이사를 갑니다.



처음 직장을 갖고 아무것도없이 올라왔었습니다. 이제 독립했으니 그때보다 더 가혹할지도 모르겠지만 긍정적으로 살아가보겠습니다. 많이 응원해주세요!!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