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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최고의 폰은 아이폰? 갤럭시?

국내 최대 모바일 포털 세티즌(대표 황규원, www.cetizen.com) 2011년 동안 세티즌 내에서 이뤄진 중고 휴대전화 거래 현황 자료를 발표했다.

거래 기간은 2011 1 1일부터 12 31일까지로, 이 기간 중고 장터(http://market.cetizen.com)에서 이뤄진
총 판매 등록 건수는 약 100만 건이었으며, 이중 안전거래 건은 약 71만 건으로 나타났다.

 

71만 건의 안전거래 등록 건수 가운데, 거래 건은 15만 건 이었으며,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189억 원 이다.

 

또한 총 등록 건수(100만 건) 중 스마트폰 비율은 약 50%(50만 건)를 차지했으며, 총 거래 건수(12만 건)중 스마트폰이 약 52%, 일반휴대폰이 약 48%의 비중을 보였다.


 

2009년 정상 거래 등록 건수와 거래 금액은 각각 77천 여건, 113억 원 이었으며, 2010년에는 각각 101천 여건, 140억 원으로 거래금액이 24% 늘어났다. 2011년은 12만 여건, 189억 원으로 2010년 대비 35%라는 높은 증감률을 보였다.

 

세티즌 운영팀 봉충섭팀장은 올해 예상 거래 건은 약 20만 건 이상 될 것 이다, “거래금액 또한 작년 보다 증가해 약 400억 이상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결재 방식에서도 큰 차이가 나타났다. 2010년 정상 거래건 10만 여건 중 카드결제 비율은 약 36%이며 나머지 52%는 무통장 입금 비율을 보였지만, 2011년 정상 거래건 12만 여건 중 카드결제 비율이 47%, 해를 거듭할 수록 카드거래 비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 등록 아이폰 승! 거래 성공 갤럭시S !

2011년 동안 가장 많이 등록된 모델은 SHW-M110S(갤럭시S) 4 7천 여건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그 뒤로 A1332 16GB(아이폰4) 3 5천 건으로 2위를, XT800W(모토글램) 1 8천 여건으로 3위를 기록했다.

4위는 A1332 32GB(아이폰4) 1 7천 여건, 5위는 SHW-M180S(갤럭시탭) 1 6천 여건으로 기록됐다.

 

하지만 아이폰은 같은 모델이지만 내장 용량 별로 가격이 달라, 각각 집계가 됐기 때문에 조금 더 불리할 수 있었다. A1332(아이폰4)를 단독모델로 본다면 5 4천여 건의 판매등록 건으로 1위를 차지하게 된다. 

 

실제 안전거래 성공 순위 또한 비슷했다. 가장 활발한 거래가 이뤄진 단말은 갤럭시S(SHW-M110S) 였다. 안전거래 성공 건 기준으로 연간 약 6천 여건이 거래 됐으며, 12평균 거래가는 176천원이었다.

 

갤럭시S 20106월 출시된 스마트폰으로 삼성의 야심작이라는 호평을 받은 제품이다. 글로벌 모델이 1천만대 이상, 국내에서는 약 480만대의 판매기록을 보유한 제품이다.

 

하지만 구글의 ICS OS업데이트 불가 이슈로 인해 어떤 양상을 보일지 주목되는 부분이다.

 

그 뒤를 이어 두 번째로 많이 거래된 모델은 2010 8월에 출시된 A1332 16GB(아이폰4)였다. 총 거래 건은 2 6백여건 이었으며, 아이폰4를 단독모델로 본다면 약 4천 여대가 거래 됐다. 12월 평균 시세는 48 4천원으로 상위 10종 중 가장 고가에 거래되고 있었다.

 

아이폰이 고가에 거래되는 이유는 리퍼제도를 이용, 새로운 제품으로 교환 받은 뒤 판매하거나, 리퍼 기간이 남아있어, 구매자가 리퍼제도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그 뒤를 이어 XT800W(모토글램)이 약 25백 건/7 8천원, SHW-M130L(갤럭시U) 22백 건/6 3천원, 5800XpressMusic(익스프레스뮤직) 1 9백 건/72천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례적으로 LG전자의 휴대폰은 판매등록 및 중고거래 Best10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는 국내 휴대폰업계 2위라는 이름이 무색해지게 만드는 사례로 보인다.





-2011 Best 모델 중고 거래가 하락율

2011년 베스트 중고거래 모델은 대부분 2010년 이전에 출시된 모델들이었다. 출시시점이 1년 이상 된 모델들이 주를 이룬 가운데, 10개 모델 중 8개 모델이 출고가 대비 70% 이상의 하락율을 보였다.

 



하락율이 가장 낮은 모델은 A1332 16GB(아이폰4) 2010년 출시 했음에도 불구하고 41%의 하락율을 보이며 선전했다. SHW-M180S(갤럭시탭) 61%의 하락율을 보이며 2위를 차지했다.




-아이폰4 VS 갤럭시
S II

현재 국내의 수많은 스마트폰 중 가장 많이 비교되는 스마트폰은 삼성의 갤럭시S2와 애플의 아이폰4 .

 

두 스마트폰의 출시일은 조금 다르지만 (아이폰4 : 2010 9, 갤럭시S2 : 2011 4) 그렇다면 두 스마트폰의 중고 거래가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우선 아이폰4(16GB)는 출고가 81 4천원 이며, 갤럭시S2 84 7천원으로 3 3천원 차이가 났다.

 

2011 7월 평균 거래가는 아이폰4(16GB) 58만원, 갤럭시S2 61만원으로, 아이폰4(16GB) 28.8%, 갤럭시S2 28% 의 하락율을 보였다.

 

2011 12월 평균 거래가는 아이폰4(16GB) 48 6천원, 갤럭시S2 481천원으로, 7월 대비 아이폰4 16.3%, 갤럭시S2 21.2%의 하락율을보였다.

 

두제품의 출고가와 비교해보면 아이폰4(16GB) 40.3%, 갤럭시S2 43.3% 의 하락율을 보였다.

 

12월 평균 중고가는 아이폰4(16GB) 5천원 높은 것으로 나와 출시 시점과 스펙으로 하락율이 좌우되지 않는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지난해 가장 중고거래에서 가장이슈가 됐던 모델은 아이폰3GS와 갤럭시S 였다. 올해는 갤럭시S II와 아이폰4의 중고가 거래를 지켜보는 것 도한 흥미로울 것이다.


-통신사별 등록건수 비율

전체 등록 건수 ( 10만 건) 96만 건(96%)의 휴대폰이 등록된 것으로 조사됐으며, 나머지 4%는 악세서리 및 기타기기 판매 비율로 조사됐다. 통신사별 비율을 보면 SKT 57만 건(60%), KT 21만 건(23%), LGU+ 16만 건(17%)을 나타냈다.

 

안전거래 등록 건수 ( 71만 건)로 비교해보면, 69만 건(97%)의 휴대폰 등록비율을 보였으며, 통신사별 비율을 보면 SKT 41만 건(60%), KT 14만 건(21%), LGU+ 13만 건(19%)을 나타냈다.

 

2010년의 경우, 전체

등록 건수 약 97만 건 중 98%가 휴대폰 등록 건 수였으며, 그 중 SKT 50만 건(51%), KT 28만 건(30%), LGU+ 18만 건(19%)이었다.

 

SKT의 휴대폰 비율은 전체 대비 증가 했지만, KT LGU+의 비율은 줄어들었다. 이는 2010SKT가 아이폰3GS 타격 이후 국내외 다양 기기를 도입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올해 5월 실시되는 블랙리스트제도에 의해 또 다른 판도가 나타날지 주목되는 부분이다.


- 제조사별 거래건

2011년 중고거래 중 가장 많은 거래가 발생한 제조사는 단연 삼성 제품이었다. 안전거래 등록건 중( 15만건) 삼성은 총 거래건 5 4천여 건으로 전체 비율의 38%를 차지했으며, 두 번째로 LG 3 6천여 건으로 전체의 18.3%의 비율을 보였다. 그 다음은 팬택이 2만여 건으로 13.7%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모토로라와 애플이 14만여 건으로 약 9.9%를 차지했으며, 기타 제조사의 기기가 10%를 차지했다.







-제조사별 거래 성공 비율

제조사별 거래 성공 비율은 노키아가 88%의 높은 거래성공 비율로 1위를 차지했으며, 두 번째로 LG 81%의 거래성공비율을 보였다.

그 뒤를 이어 KT 테크와 SK텔레시스, 팬택이 나란히 80%, 모토로라와 소니는 77% 였으며, 삼성과 애플은 각각 75%54%로 나타났다.

거래건 상위인 삼성과 애플이 거래성공비율 최하위인 이유는 각각 다르다. 삼성은 국내에서 꾸준히 자사모델을 내놓고 있기 때문에 거래가 많이 되는 만큼 반품이나 클레임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애플은 리퍼기간의 오해로 반품 및 구매 거부 건이 많아 발생한 현상으로 보고 있다.

 

거래 성공건이 높은 제조사들은 확률이 낮은 제조사보다 기기 종류가 많지 않다는 결론을 갖는다.


-제조사별 인기모델 Best5

삼성

삼성의 인기 있는 모델은 SHW-M110S(갤럭시S) 9 2백여 건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SHW-M130L(갤럭시U) 3천여 건으로 2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SHW-M180S(갤럭시탭 SKT) 3천여건, SCH-M715(옴니아2) 2천여건, SHW-M180L(갤럭시탭 LGU+)1 7백여 건을 차지했다.

 

특히 많은 이슈를 만들었던 옴니아2가 고가에 거래되고 있진 않지만 의외로 많은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애플

애플은 제품종류가 두 모델밖에 없어 불리한 면이 있지만, 거래량은 삼성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A1322 16GB(아이폰4) 5 5백여 건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A1303 16GB(아이폰3GS) 2천여 건으로 2위를 차지했다.

 

모토로라

이외에도 모토로라는 XT800W(모토글램) 3 3백여 건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XT720(모토로이) 1 8백여 건으로 2위를, A853(모토쿼티) 1 7백여 건으로 3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MB525(디파이) 1 3백여 건, (MB501)모토믹스가 8백여 건을 기록했다.

팬택

팬택의 경우 IM-A690L(미라크) 1 6백여 건으로 1위를, IM-A650S(베가) 1 3백 여건, IM-A720L(베가X LGU+) 1 2백여 건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IM-A600S(시리우스) 1천여 건, IM-A710K(베가X KT) 9백여 건 거래됐다.

 

LG

LGLG-LU3700(옵티머스 원) 1 4백여 건, LG-LU3000(옵티머스 마하) 1 3백여 건이었으며, LG-SU660(옵티머스2X) 1 2백여건, LG-LU2300(옵티머스Q) 1 1백여건, LG-LU6800(옵티머스 빅) 1천여 건의 기록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