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2 공개! 전작과 달라진 점은?

 

갤럭시노트2 공개! 전작과 달라진 점은?

  

한국시간으로 29일 새벽 독일 베를린에서 가전전시회인 IFA2012가 개최됐다. 삼성전자는 행사 전부터 언팩을 알리는 포스터를 공개해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는데, 포스터에서 보여진 매직스틱이 갤럭시노트의 S펜과 흡사해 갤럭시노트2를 의미한다는 추측까지 나왔고 그 예상은 적중했다. 언팩 행사에서는 갤럭시노트2를 필두로 윈도우8 라인업인 아티브 시리즈와 스마트폰보다는 카메라에 더욱 가까운 갤럭시카메라가 등장했다.

갤럭시노트2 공개

특히 갤럭시노트2의 경우에는 전작인 갤럭시노트의 5.3인치 디스플레이 사이즈 보다 더 커진 5.5인치디스플레이를 탑재하였으며, 모서리 처리도 전모델 보다 더욱 부드러워져 갤럭시 S3와 유사해 보인다. 세티즌과 함께 삼성주력모델이라 할 수 있는 갤럭시노트, 갤럭시 S3, 갤럭시노트2의 디자인 변화와 스펙 변화에 대해 알아보자.

갤럭시노트2 첫인상은 모서리의 둥근 테두리 처리가 더욱 세련되게 디자인되어 오히려 갤럭시S3에 더 가까워 보였다. 이는 푸른색 계열의 전면 기본 UI에서도 나타났다. 홈 버튼의 디자인은 가로로 길어진 타원형에 가까워졌으며, 홈 버튼 왼쪽으로 메뉴터치버튼, 오른쪽으로 뒤로가기 터치버튼 배치는 세가지 모델이 똑같다. 기존보다 얇아진 베젤도 눈에 띈다.

갤럭시노트2 뒷면 디자인은 갤럭시노트와 매우 흡사하다. 상단 중앙에 800만 화소의 카메라가 탑재되어있으며, 그 오른쪽으로 LED플래시가 배치되어있다. 하단 왼쪽 부분에 S펜 삽입구와 멀티미디어 스피커 위치까지 모두 전작과 동일하다. 단 윗면의 3.5mm오디오 단자의 위치는 왼쪽 편에서 오른쪽 편으로 이동했다.

불과 1~2년 전만 하더라도 휴대폰 색상은 한정적이었다. 가장먼저 출시되는 색상은 Black이었으며, 뒤를 이어 White색상을 출시하는 식이었으며, 간혹 여성들을 공략하는 Pink, Red색상이 출시되었다. 하지만 갤럭시S3의 경우 메인 색상이 검은색이라는 상식을 바꿔 놓으며 푸른색 계열인 Pebble Blue색상 모델을 내놓았으며, 갤럭시노트2의 Black 계열 색상은 회색 빛이 도는 Titanium Gray색상을 갖고 있다. White색상은 광택의 여부나 채도에 따라 각각 미묘한 색상의 변화를 보인다.

 

출시시점과 향후전망

 

갤럭시노트2는 갤럭시노트의 S펜을 이용한 S노트 기능과 갤럭시 S3에서 선보였던 사용자 중심의 부가기능들을 접목시켜 완성된 스마트폰으로 갤럭시 시리즈의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가장 좋은 스타일러스 펜은 손가락”이란 이야기가 나왔던 시기에 갤럭시노트는 과감히 펜인식 기능을 특화시켜 성공했고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있었기 때문이다.

갤럭시노트2의 출시 및 판매시기는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지만, 9월 중순으로 보인다. 이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소송을 벌이고 있는 애플과의 경쟁구도 때문에, 9~10월 중 출시될 것으로 예상중인 애플의 차기작 모델(아이폰5)보다 먼저 공개/판매를 시작해 시장선점을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애플의 차기작 스마트폰과의 경쟁구도에서 과연 소비자들은 어떤 쪽에 더 관심을 보일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