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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참관기

첫 MWC 참관-①준비하기(cellularnews)

셀룰러뉴스 홍석표 기자 =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MWC’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의 약자로 GSM협회(Global System for Mobile Communications Association)가 매년 2월 개최한다. 전 세계 모바일 관련 업체들이 2월 말이면 개최지인 스페인 바로셀로나에 모여 자사 기술력과 제품력을 겨루게 된다.


고가의 입장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년 약 5만 여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각국에서 찾는 ‘MWC’에 올해에는 본지 홍석표 기자도 직접 참관하게 됐다. 말로만 듣던 MWC 참관이라 두려움 반, 설렘 반이 돼버린 홍 기자.



국제적인 모바일 전시회인 만큼 새로운 기기와 콘텐츠들을 만날 생각에 설레기도 하지만, 해외 출장인 만큼 꼼꼼한 준비과정을 통해 양질을 기사를 제공하기 위한 준비과정 역시 절대 필요했다. 다녀온 선후배들의 조언 역시 빼놓을 수 없는 필수사항.

우선 비행편과 숙박 등이 가장 중요한 문제다. 이는 해외 전시회 전문 여행사에서 일절 맡겨 개인 참가보다 더욱 저렴하게 티켓팅 할 수 있었다.(‘내 돈 내고 간다’, 이게 본지 모토다!^^)



스페인 바로셀로나 ‘피라 그란비아(Fira Gran Via)’에서 총 24000㎡면적에 모두 8개의 전시관을 운영하는 대규모인 만큼 입장료도 상상을 초월 한다.(사실 고가 입장료 때문에 늘 뒷말이 많지만, 몰려드는 사람들을 보면 늘 무색해진다)




가장 저렴한 입장료가 699유로로 원으로 환산하면 약 100만원이 넘는 돈이다. 어마어마한 금액이다. 하지만 프레스(기자) 등록을 통해 입장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다. 등록절차는 MWC 홈페이지 가입 후 기자임을 확인할 수 있는 증명서를 보내야 한다.

홍 기자의 경우 프레스 등록 절차를 밟은 후 셀룰러뉴스 기자인증 후, 해당 소속사 기자임을 증명하기 위해 자신의 바이라인(이름)이 걸린 기사들과 헤드라인 등 6개월간의 매체 및 기자 활동 내역을 보내는 복잡한 절차를 거쳤다. 이 정도면, 일반인이 속여 프레스 등록을 할 수는 없을 것 같았다.(메이저 매체라면 등록이 더 쉬울까?)


최대 모바일 전시회답게 NFC태그를 이용해 ID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었다. 주최측에서는 NFC를 지원하는 휴대폰 목록을 공개해 NFC 신분증 사용을 권장했다. 덕분에 출입이 더욱 자유로워 질 것으로 기대된다.

빠른 정보 전달을 위해 DSLR 카메라와 노트북은 필수다. 하지만, 스페인 바로셀로나는 소매치기가 많기로 유명하다고 한다. 특히 MWC 2012 행사장 내에서 전시 장비를 분실했다는 참가 업체 관계자의 경험담을 들은 뒤라 더욱 긴장된다. 해외 전시회인 만큼 상황이 국내와는 많이 다를 것이다. 도난 방지를 위해 가방 및 장비를 꼼꼼히 챙겨야 하겠다.

아울러 포털이나 지인 등을 통해 MWC 참관기를 미리 들어 예습하는 것도 꼭 필요하다. 바르셀로나 현지 지도 등을 통해 현장을 숙지하는 것과, 혹시 짬날 때 어디를 들러야할 지 ‘눈요기’도 미리 익혀둘 필요는 있다. 바르셀로나가 ‘가우디’라는 건축가로 유명하다는 건 홍 기자도 들어 알고 있다. 물론 3박4일, 아침 일찍부터 폐장까지 종일 둘러보아도 다 볼 수 없다는 선배의 말이 결코 전시 규모를 과장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는 것도 이젠 안다. 출발 시간이 가까워질수록 기대만큼, 두려움도 더 커지는 홍 기자다.



cellul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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