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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참관기

첫 MWC 참관-②출발전야(cellularnews)

셀룰러뉴스 홍석표 기자 = 2월 23일 토요일, 출국 하루 전이다. 처음 출장 계획을 세웠던 한달전에는 기대감과 자신감만이 넘쳤던 홍 기자였지만 출국 날이 다가오니 미흡한 점이 없는지 여러 번 체크해도 빠뜨린 물건이 있을까 걱정이 배가 된다.

5박 6일 일정에 맞춰 짐 꾸리는 방법을 고민했다. 한번에 짐을 꾸리게 되면 미처 챙기지 못한 준비물들이 생길 것 같아 2주 전부터 거실에 캐리어를 열어 놓고 필요한 것들을 하나하나 던져 놓으니 어느 정도 효과가 있었다.

우선 6일동안 생활하는데 필요한 속옷과 외출복 2벌 및 간단한 세면도구를 준비했으며, 현지 상황을 생생히 전달하기 위한 노트북, DSLR 카메라, 렌즈, 플래쉬 및 배터리를 여분으로 챙겼다. 또한 모바일 전문지로서 심층적인 분석을 위해 아이폰5, 갤럭시S3 등 최신 스마트폰을 가져가 현장의 새로운 기기와의 비교도 진행할 예정이다.

그러던 중 아뿔사! 출발 2일전인 금요일, 출장에 가져갈 카메라가 갑자기 고장을 일으켜 한순간 멘붕(?)상태에 빠졌다. 다행히 A/S센터에 사정을 말해 우선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었으며, 비로소 MWC 초행의 홍 기자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앞으로 펼쳐진 여정을 예고하는 일종의 암시가 아닐지 내심 걱정된다.)

오늘(23일)부터 바로셀로나 현지에서는 기자들의 사전 등록 및 사전 부스 공개를 진행한다. 미리 전시회 장소를 파악해보지 못해 가보진 못해 매우 아쉽지만, 내일 부턴 홍 기자마의 색깔이 생생한 현지 리포팅을 하겠다는 다짐을 한다.

출발 하루 전, 복기하는 마음으로 ‘그렇다면, MWC 2013에서 출시될 기기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올해 주목 받는 기기들의 공통점은 풀HD 스마트폰 이다. 우선 공개가 점쳐졌던 삼성전자의 갤럭시S4는 4월 자체 행사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이번 전시회에서는 8인치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갤럭시 노트와 갤럭시탭 군이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L, G, V, F’로 명명된 다양한 라인업을 내놓고 있는 LG전자의 경우 L시리즈2, V 라인인 옵티머스 뷰3, F 라인의 LTE스마트폰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HTC는 4.7″ 풀HD 헤상도와 1.7Ghz 쿼드코어CPU를 탑재한 스마트폰인 ‘HTC ONE’을 선보일 전망이고 소니는 베일에 쌓여진 6.44″ 스마트폰과 CES2013에서 공개된 5″ 풀HD 해상도의 ‘엑스페리아 Z, ZL’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화훼이는 풀HD 해상도와 옥타코어CPU를 채택한 ‘아센드 P2′를 선보일 것이며 이외에도 아수스, 레노버, 노키아 등의 새로운 스마트폰 공개도 점쳐진다.

새로운 OS의 공개도 기대된다. 삼성 인텔 등의 합작품인 ‘타이젠OS’와 ‘블랙배리10 OS’, ‘우분투OS’, ‘파이어폭스OS’ 등이 선보일 예정이며, 스마트 시계, 무선 충전 등의 액세서리 출시도 예상된다. 이번 MWC2013의 주제는 ‘새로운 모바일 경계’인 만큼 새로운 모바일 기기 및 콘텐츠의 소개가 기대된다.

자, 바르셀로나 MWC 현장에서 뵙겠습니다. 굿나잇.


cellul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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