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스마트폰특집2] 관념을 깬 고사양 스마트폰

2013.01.29 08:00


중국 스마트폰, 어디까지 왔나?


1. 중국산 스마트폰이 온다. 2. 대형 제조사 분석 및 고사양 스마트폰 소개 3. 중국 그 외 제조사 분석 및 저가 스마트폰 소개 4. 짝퉁폰 및 기타 특수폰 소개 및 전망


‘중국제’는 품질까지 저렴하다?

관념을 깬 고사양 스마트폰


중국은 짝퉁 천국? ‘MADE IN CHINA’를 보는 사람들은 과연 어떤 생각을 할까? ‘중국제’가 갖고 있는 어감은 하나 같이 모두 저렴함으로 일관되었던 것이 사실이다. 10억이 넘는 어마어마한 인구 규모와 함께 수 없이 기상천외한 것들을 만들어 내는 중국의 이미지는 실로 괴짜같기도 하다.
하지만 그런 중국의 모바일 업계에는 남다른 잠재력이 느껴진다. 특히 스마트폰들의 추격이 무섭다. 전 세계적으로 삼성과 애플, LG, HTC 등 내로라하는 제조사들이 시장을 점령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는 MEIZU, HUAWEI, ZTE, Lenovo, Coolpad 같은 자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이미 월등한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2012년 12월 기준, iiMedia 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17%의 점유율로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어, 레노보(13.2%), 쿨패드(10.9%), 화웨이(10.6%), ZTE(9.7%), HTC(5.7%) 순의 점유율 기록이 조사되었다고 한다. 반면 LG는 1% 수준으로 알려져 있어, 국내와 세계 시장에서 디스플레이 등으로 압도적인 능력을 보여준 기업치고는 초라한 성적이다. 그리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9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iOS를 사용하는 애플 역시 점유율 순위가 계속 하락하고 있다. 또한, 전문가들이 분석한 앞으로의 모바일 업계의 시장 전망을 살펴보면 중국 제조사들의 무서움을 확실히 체감할 수 있다. 미국의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중국이 2016년에는 무려 3억2723만대의 스마트폰을 수출해 전 세계적으로 시장 점유율 60.8%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2011년에 비하면 5년 사이에 30배 가까이 성장한 규모를 뜻한다는 것이다. 비록 내수 시장은 낮아질 것이라는 분석도 있기는 하지만, 그것은 중국 기업들이 수출 시장 공략에 주력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보이며 실로 세계적인 시장을 노릴수록 그 잠재적인 결과는 무시하지 못할 수준이 될 것이다. 가격 대비 성능이 최대 무기 그렇다면 도대체 얼마나 중국 스마트폰이 대단하길래 앞다퉈 이러한 분석을 내놓는 것일까? 중국 기업들의 경쟁력은 일단 ‘가격’이다. 같은 제품이라도 더 월등한 하드웨어 스펙에 저렴한 가격이라면, 소비자들은 눈을 돌리게 될 수 밖에 없다. 국내의 경우를 살펴보면 현재 애플이나 삼성, LG 등의 대기업의 고스펙 사양 플래그십 스마트폰들이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한마디로 비싼 것이 좋은 제품이고 그만큼 잘 팔린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의 뛰어난 디바이스 스펙에 가격까지 저렴하다면? 아무리 브랜드 이미지와 마케팅의 힘이 크다고 한들, 몇 십만원을 호가하는 스마트폰의 경우 더더욱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난 폰으로 소비자들이 선택할 폭이 넓어지게 되는 것이다. 실로 중국산 스마트폰은 저렴한 가격 뿐만 아니라 쿼드코어 CPU와, 그리고 4~5” 이상의 대화면 디스플레이의 탑재 등 뛰어난 고사양 하드웨어로 쾌적한 모바일 사용 환경을 이미 한창 구축해 나가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가격 뿐만 아니라 품질도 인정받고 있는 상황이다. 그들만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또한 확실하다는 증거다. 그리하여 금번 ‘세티즌 중국 스마트폰 특집 분석 리뷰’에서는, 중국의 주요 스마트폰을 간단히 리뷰하는 동시에 전체적인 시장 상황을 살펴보는 기회를 갖기로 하였다. 그 첫 번째로, 중국제의 저렴한 품질의 고정관념 이미지를 탈피하는데 공을 세울만한 주요 고사양 스마트폰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중국 주요 대형 제조사들과 고사양 스마트폰


① 삼성을 바짝 추격하는 점유율, 2위에 빛나는 Lenovo
레노버(Lenovo)는 원래 대형 PC 부품 제조업체였다. IBM의 PC 사업부를 인수한 이후로 자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들로 PC 관련 제품을 제조하고 판매하였다. 특히 노트북 분야에 있어서 업계에서는 굉장히 유명하며, 근래에 스마트폰 시장에도 진출하여 중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2012년 12월에는 국내의 모바일 시장에 진출한다는 발표도 큰 이슈가 되었다. 단순한 모바일 제조와 판매가 아닌, PC와 태블릿, 서버, 스토리지 시장까지 종합적으로 공략하려는 원대한 포부를 공개했다. 또한 스마트폰에 있어서는 보급형 대신 프리미엄 급의 제품으로 승부한다고 밝혔는데, 이는 레노버의 장점인 노련한 기기 제조 기술과 타사 대비 저렴한 가격까지 결합된다면 엄청난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Lenovo의 시원시원한 쿼드코어 스마트폰, K860 K860(Idea phone)은 2012년 8월 출시되었으며 40만원 중반대의 가격으로 1.4GHz 쿼드코어(삼성 엑시노스 4412)와 1기가 램, 5인치 IPS 디스플레이 등 뛰어난 스펙으로 업계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컴퓨터 부품을 제조하던 레노버만의 기술력으로 스마트폰 디바이스 역시 고성능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뛰어난 결과물을 보여주었다.
깔끔한 색 매치와 한자를 활용한 문양으로 심플한 패키지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다. 구성품은 본체와 함께 배터리 1개, microUSB 5핀 케이블, 중국 전용 어댑터, 3.5mm 이어폰, 사용자 설명서 등으로 간단히 이루어져 있다.
5.0"형의 디스플레이 크기는 시원한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다. 전면에 소프트키 없이 화면 내에서 나오기 때문에 더욱 심플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베젤이 꽤 넓은 편이라 투박해 보이기도 한다. 카메라는 전면 200만, 후면 800만 화소를 탑재했다. 뒷면은 마치 GALAXY S II 와 비슷한 느낌의 엠보싱 처리로 그립감을 향상시켰다.
좌측에는 microUSB 5핀 단자, 우측면에 볼륨 조절 버튼, 윗면에 3.5mm 오디오 단자와 전원/잠금 버튼이 각각 배치되어 있다. 버튼을 제외하고, 측면을 통해 전체적으로 보면 GALAXY S II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디자인이다. 두께는 9.6mm지만 제품이 무겁고 큰 편이라 두껍게 느껴진다.
2,250mA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탈착이 가능한 형태다. 하지만 기본 구성품에는 배터리가 1개 밖에 들어있지 않아 추가적인 구입이 필요할 수 있다. 배터리 삽입부 위쪽으로는 microSD카드와 일반 크기의 유심카드를 넣을 수 있는 슬롯도 함께 위치해 있다.
iPhone5, GALAXY S III와의 크기 비교. 확실히 5.0"의 큰 디스플레이가 확연히 드러난다.
2012년 출시 당시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탑재했지만, 현재 4.1.2 젤리빈으로 업데이트가 가능하며 전체적인 UI는 젤리빈 기본의 느낌도 살리면서 제조사 고유의 원형 아이콘을 적용하고 있다. 다만 홈 런처의 경우 스크롤이 다소 버벅이는 느낌이었다.
Wi-Fi를 통한 인터넷 구동 속도는 만족스러운 수준이었다. 브라우저 폰트 가독성도 나쁘지 않았다. 특히 자체 브라우저 창의 좌측 하단에서는 사용한 데이터량이 실시간으로 보여지는 독특한 부분을 확인할 수 있었다.
3D 게임도 무리없이 부드럽게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넓은 화면으로, 플레이하기에도 상당히 편안한 느낌이다.
카메라의 경우 제조사만의 독특한 모드 전환과 Special 촬영 효과 모드, 세부적인 설정도 다양하게 조절할 수 있다. 가까운 피사체도 재빠르게 포커스를 맞추는 빠릿함이 돋보였다. 특히 'S모드'는 사진을 찍음과 동시에 간단한 보정 효과를 적용시켜 최적의 사진을 곧바로 만들어 낼 수 있는 편리한 기능이다.
Lenovo K860 스펙
크기, 무게가로 74.5mm X 세로 143.5mm X 두께 9.6mm, 무게 193.5g
디스플레이

5.0" (720 x 1280픽셀) HD AH-IPS 디스플레이

CPU쿼드코어 1.4GHz Cortex-A9 (칩셋 : 삼성 엑시노스 4412)
1GB RAM
스토리지8GB (외장 메모리 : micro SD 최대 32GB 지원)
배터리2,250mAh
카메라후면 카메라 8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200만 화소
운영체제안드로이드 4.0.4(아이스크림 샌드위치)
통 신2G, 3G, Wi-Fi(802.11 b/g/n Wi-Fi hotspot), 블루투스
유심 형태 : 일반 유심
출시일2012년 8월
가 격약 439달러 (한화 46만원대)
제조사Lenovo (중국)
보증기간1년
② 중국 네트워크 사업의 일등 공신, 화웨이(HUAWEI)
화웨이(HUAWEI, 華爲)는 1987년에 설립된 중국에서 가장 크고 대표적인 디바이스 제조 업체로, 네트워크와 통신 장비를 주로 제조하고 있다. 특히 마케팅에서 발군의 능력을 보여주기도 한다. 단기간에 이동통신 장비 산업에서 에릭슨에 이어 세계 두번째의 성적을 이뤄내기도 했으며 현재 세계 곳곳에 연구 센터를 설립하여 꾸준한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저가형의 스마트폰을 위주로 생산하였지만, 최근에는 빛보다 빠른 속도로 미국의 선불폰 시장과 대규모 통신업체에도 도전장을 내밀면서 다양한 태블릿과 스마트폰 라인업을 구축 중에 있다. 지난 2012년 MWC(Mobile World Congress ; 전자 제품 박람회)에서 새로운 스마트폰 라인업으로 상당히 많은 이목을 집중시킨 기업이다. 화웨이의 쿼드코어 스마트폰, Ascend D1 XL(T9510E) Ascend D1 XL은 2012년 8월에 출시되었으며 1.4GHz 쿼드코어 CPU와 1GB램, 4.6" 고해상도 IPS 디스플레이로 시원시원한 사용감을 제공한다. 현지 가격은 한화 40만원 중반대로, 가격 대비 꽤 상당한 수준의 디바이스라고 볼 수 있었다.
작은 사이즈의 박스에 들어있는 구성품들의 모습. 어쩐지 애플의 그것과 상당히 유사한 느낌이기도 하다.
4.6"의 적당한 화면 크기와 720x1280픽셀의 IPS 디스플레이, 전면 130만 / 후면 800만 화소의 카메라를 탑재하였다. 터치 형식의 3개 소프트 키가 하단에 위치해 있고 감도도 뛰어나 터치 미스도 없다. 뒷면은 엠보싱 형태의 배터리 커버로, 미끄러짐을 방지할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그립감을 느낄 수 있다.
microUSB 5핀 단자, 3.5mm 오디오 단자, 볼륨 버튼, 전원/잠금 버튼 등이 배열되어 있는 측면들의 모습이다. 두께는 다소 있는 편이다.
뒷면 커버를 분리하면 일반 유심과 microSD 카드 슬롯이 보이는데, 희한하게도 배터리는 일체형이라 교체가 불가능하다. 두께가 있는 편이고 커버 분리도 가능하지만 배터리가 일체형이라 상당히 애매한 느낌이다.
iPhone5, GALAXY S III와의 크기와 굵기 비교. Ascend D1 XL은 전체적인 만듦새가 탄탄하다는 느낌이 부족하다.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기본 탑재하였다. 기본적인 UI에 제조사만의 커스텀을 잘 넣어 놓았다. 터치감도 부드러운 편이다.
와이파이 연결 기준으로 인터넷 서핑도 상당히 쾌적했고, 가독성도 문제 없었으며 부드러운 스크롤링도 인상적이다.
기본 탑재되어 있는 3D 레이스 게임을 구동했을 때 상당히 부드러운 느낌으로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했다. 하지만 게임에 따라서 간헐적으로 버벅거리는 모습도 볼 수 있었지만 큰 불편함이 있는 정도는 아니었다.
카메라의 경우 빠른 오토 포커스와 셔터 스피드가 인상적이다. 또한 상세한 촬영 설정과 장면 모드가 들어있어, 제법 괜찮은 퀄리티의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Huawei Ascend D1 XL(T9510E) 스펙
크 기가로 64.9mm X 세로 129.9mm X 두께 11.5mm, 무게 132g
디스플레이

4.6" (720 x 1280 픽셀, 321.9ppi) IPS TFT 디스플레이

CPU쿼드코어 1.5GHz (칩셋 : Huawei K3V2 HiSilicon Hi3620)
1GB RAM
스토리지8GB (외장 메모리 : micro SD 최대 32GB 지원)
배터리2,600mAh (일체형)
카메라후면 카메라 8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130만 화소
운영체제안드로이드 4.0(아이스크림 샌드위치)
통 신2G
3G
Wi-Fi(802.11 b/g/n, DLNA)
블루투스 v3.0
유심 형태 : 미니 심
출시일2012년 10월
가 격약 450달러 (한화 48만원대)
제조사Huawei (중국)
보증기간1년
③ 중국 스마트폰계의 자존심, ZTE
ZTE는 화웨이와 더불어 수많은 네트워크 통신 장비를 제조하는 매우 유명한 제조사다. 국내에는 지난 2012년 11월, 인터넷 쇼핑몰인 G마켓에서 바로 구입하여 사용할 수 있는 저가형 자급제 스마트폰인 제트폰(ZTE V889F)을 선보인 바가 있어 이미 한 차례 유명세를 떨치며 업계로부터는 저가 스마트폰 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했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그런데 한 가지의 특이한 이슈는 ZTE에서 제조된 스마트폰에서 사용자의 정보를 감시, 수정, 삭제할 수 있는 위험성을 지닌 백도어 프로그램이 탑재되어 있는 것을 해외의 한 컴퓨터 업체에서 발견하였다는 사실이다. 이것은 상당히 여러 방면에서 위협적일 수 있는 사건으로, 중국 스마트폰의 이미지에 한 차례 큰 손실을 입히기도 하였던 일이다. 가격 대비 월등한 ZTE 쿼드코어 스마트폰, U950 U950은 일단 굉장히 저렴하다. 현지 가격 한화 약 17만원대로, 쿼드코어 CPU를 탑재한 것에 비하면 굉장히 저렴하다. 하지만 램이나 디스플레이는 보급형과 같은 수준으로 다소 평이하다. 하지만 뛰어난 가격 대비 성능을 보여주기에는 충분했다.
평이한 박스의 모습. 구성품도 본체 외에 microUSB 5핀 케이블과 중국 전용 충전기, 사용설명서가 전부다.
4.3"의 TFT 디스플레이는 저가형의 전형적인 모습으로 특히 세로 위ㆍ아래로 시야각 차이가 발생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체적 디자인은 대체로 지저분하지는 않은 느낌이다. 소프트키는 화면 내에 들어있다. 무게는 가벼운 편이지만 어쩐지 속이 비어있는 듯한 플라스틱의 느낌도 있다. 카메라는 후면 500만, 전면 30만 화소로 전면 카메라는 매우 아쉬운 부분이다. 뒷면은 사선이 엠보싱 처리로 되어 있어 미끄러지지 않고 안정적인 그립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유심카드나 microSD카드를 삽입할 수 있는 부위만 커버로 독특하게 덮여있는 모습이다.
micro USB 5핀 단자, 3.5mm 오디오 단자, 볼륨 버튼, 전원/잠금 버튼이 적절히 배치되어 있다. 측면 크롬 테두리 마감은 다소 아쉬움이 남기도 했다.
뒷면 상단의 커버를 벗겨내면, 일반 유심카드와 microSD카드를 삽입할 수 있는 슬롯이 나타난다. 측면에 삽입하는 형식으로 제조하여 디자인적 우수성을 꾀했다면 더욱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안타까움이 드는 부분이다.
iPhone5, GALAXY S III와의 크기 비교. 액정 자체는 저해상도 TFT이기 때문에 선명한 느낌과는 거리가 있었다. 두께는 9.9mm로 준수한 편이긴 하지만 다른 폰들이 얇은 탓에 비교가 되는 모습이다.
기본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의 UI에 ZTE만의 독특한 사용 편의 UI를 탑재했다. U950의 기본 소프트키는 화면 내에 포함되는데 Mi-POP 애플리케이션 같은 경우에는 마치 아이폰의 가상 홈 버튼처럼 소프트웨어 키를 비활성화 시킨 상태에서도 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기 때문에, 특히 편의성이 돋보이는 인터페이스의 시도라고 할 수 있다.
저해상도 디스플레이라 인터넷 서핑시 가독성 부분도 아쉬움이 남는다. 또한 스크롤과 웹 페이지 로딩 속도는 준수한 느낌이나 월등히 빠르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라이트 유저들에겐 적당하지 않을까 사료된다.
기본 내장되어 있는 레이스 게임의 경우 의외로 부드러운 플레이 환경을 체감할 수 있었다. 역시 간헐적으로 버벅이는 현상도 확인되었다. 디스플레이 자체가 시야각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에 폰을 가로 모드로 사용했을 때는 왼쪽 눈과 오른쪽 눈 사이에서의 시야각 차이로 인해 눈이 쉽게 피로해질 수 있는 우려가 있다.
카메라 성능은 평이한 수준이다. 후면 500만 화소 카메라는 화질에 있어서 뛰어나지는 않지만 빠른 오토포커스 속도와 다양한 카메라 설정으로 쾌적한 촬영 환경이 마련되어 있다. 반면에 3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는 역시 아쉽다.
ZTE U950 스펙
크기, 무게가로 67mm X 세로 128.5mm X 두께 9.9mm, 무게 140g
디스플레이

4.3" (480 x 800픽셀, 16M colors) TFT LCD

CPU쿼드코어 1.3GHz NVIDIA Tegra 3 T30L
1GB RAM
스토리지4GB (외장 메모리 : micro SD 최대 32GB 지원)
배터리2,000mAh (일체형)
카메라후면 카메라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30만 화소
운영체제안드로이드 4.0.4(아이스크림 샌드위치)
통 신2G, 3G, Wi-Fi(802.11 b/g/n), 블루투스 v4.0
출시일2012년 12월
가 격999위안 (한화 17만원대)
제조사ZTE (중국)
보증기간1년
④ 소비자의 감성을 꿰뚫는 MEIZU
메이주(MEIZU)는 중국의 전자제품 제조사로서 국내에는 스마트폰보다는 여러 가지 모델의 저렴한MP3 플레이어로 이미 유명하다. 2000년대 후반에 들어서 스마트폰 사업을 시작했으며 현재도 다양한 라인업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꾸준히 제조, 발표하고 있다. 초기에는 저렴한 느낌이 물씬 나는 제품 디자인과 최적화로 이미지 자체는 좋은 편이 아니었지만, 갈수록 발전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기업 중 하나이다. iPhone을 연상시키는 MEIZU만의 강력한 스마트폰, MX2 안드로이드 업계의 아이폰이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어 보이는 MX2의 첫 인상은 깔끔하고 유려하다. 패키지부터 소비자들의 감성을 건드리기 충분해 보일 정도다. 또한 메이주 고유의 커스텀 OS인 Flyme는 최적화와 함께 디자인, 인터페이스까지 모두 만족스러운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다.
보통의 박스 형태를 탈피하여, 마치 한 편의 고급 양장책을 펼치는 듯한 느낌이 들도록 섬세하게 디자인된 패키지는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여줄 수 있을만하다. 각 페이지별로 제품의 특징이 간결하게 인쇄되어 있다. 상자 안의 구성품은 본체, microUSB 5핀 케이블, micro - 일반 유심 어댑터, 뒷면 커버 분리용 키, 사용자 설명서로 이루어져 있다. 이어폰과 AC어댑터의 경우 제품 구매시 별도 포장으로 받을 수 있다.
앞면은 마치 iPhone 3GS를 연상시키기도 하지만 상당히 절제되고 심플한 느낌이다. 뒷면 또한 유광의 커버와 함께 곡선형의 디자인으로 좋은 그립감을 선사한다. 베젤에 소프트 키가 없으며 디스플레이 내에 나타난다.
측면에는 볼륨 조절 버튼, 뒷면 커버 분리용 핀 홀, 3.5mm 이어폰 단자, 전원/잠금 버튼, microUSB 5핀 단자 등이 배열되어 있다.
뒷면 커버를 분리해 내면 마이크로 유심을 꼽을 수 있다. 하지만 배터리는 일체형으로 다소 아쉬움을 남긴다.
iPhone5, GALAXY S III와의 크기 비교. 정갈한 느낌이 드는 디자인임을 알 수 있다. 다만 두께는 좀 있는 편이다.
안드로이드 4.1 젤리빈을 기반으로 메이주에서 커스텀한 'Flyme' OS는 시각적인 미려함과 함께 자체의 최적화도 상당한 수준의 퍼포먼스를 보인다.
인터넷 브라우저 역시 쾌적한 속도를 느낄 수 있으며 웹페이지 가독성 역시 상당히 괜찮은 느낌이고, 스크롤링도 부드럽다.
게임 구동은 다른 스마트폰들과 비슷한 수준이다. 안드로이드 특유의 프레임 저하가 간혹 느껴지기도 한다.
카메라는 꼭 필요한 촬영 설정들만 담은 느낌이다. 초점 역시 빠른 속도로 캐치해내며 촬영 결과물도 나쁘지 않다.
MEIZU MX2 스펙
크기, 무게가로 64.9mm X 세로 124.9mm X 두께 10.2mm, 무게 142g
디스플레이

4.4" (800 x 1200픽셀, 16M colors, 343ppi)

CPU쿼드코어 1.6GHz Cortex-A9 (칩셋 : MX5S)
2GB RAM
스토리지16/32/64GB
배터리1800mAh(일체형)
통화시간 : 약 10시간(3G), 대기시간 : 약 330시간(3G)
카메라후면 카메라 8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120만 화소
운영체제안드로이드 4.1(젤리빈)
통 신2G(GSM 900/1800)
3G(HSDPA 2100)
Wi-Fi(802.11 b/g/n, Wi-Fi Direct, hotspot)
블루투스 v4.0
유심 형태 : 마이크로 심
출시일2012년 12월
가 격399달러 (한화 42만원대)
제조사MEIZU (중국)
보증기간1년
⑤ 발전을 거듭하는 OPPO
OPPO(欧珀)는 다른 대형 업체들에 비해 비록 규모는 그리 큰 편이 아니지만 꾸준히 휴대폰을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 제조업체인데, 특유의 감성적인 제품 디자인과 광고 이미지가 무엇보다 인상적인 제조사다. 역시 MP3 플레이어를 주로 제조하다가 최근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으며 특히 젊은 층에서의 반응이 좋다고 한다. 유려한 디자인과 고스펙까지 고루 갖춘 OPPO의 듀얼코어 스마트폰, OPPO Finder(X907) 파인더(Finder, X907)는 마치 애플의 유려하고 심플한 디자인과 삼성의 하드웨어 스펙을 조화롭게 합쳐 놓은 듯한 인상을 준다. 6.65mm의 초슬림형 두께는 시선을 한 번에 사로잡을 만큼 인상적이다. 하지만 저해상도의 AMOLED 디스플레이는 호불호가 상당히 나뉠 수 있으며 소프트웨어 최적화의 아쉬움이 남기도 하다.
Finder의 패키지는 중후한 블랙이 인상적인 작고 묵직한 박스에 알찬 구성품들과 함께 들어있다. 독특한 점은 본체의 얇은 두께로 인해 3.5mm의 범용 오디오 단자를 포기하고 microUSB 5핀 케이블을 탑재한 이어폰이 동봉되어 있다는 것이다.
앞면은 3개의 소프트 키와 함께 4.3"의 다소 작은 크기의 디스플레이가 보인다.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였는데 이는 색을 과장시키는 경향이 있어 사용자들의 호불호가 나뉠 수 있다. 뒷면은 큼직한 카메라 렌즈와 함께 절제된 블랙 디자인으로 되어 있다. 얇은 두께로 인해 그립감 자체는 편안하지 않지만, 가벼운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다.
전원/잠금 버튼, 볼륨 버튼은 서로 디자인적 유기성을 지니고 있으며 마이크로 유심 슬롯과 microUSB 5핀 단자는 이물질로부터 안전할 수 있게 덮개로 덮여있다.
iPhone 5, GALAXY S III와의 크기 비교. 정돈된 디자인의 디바이스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6.65mm의 굉장히 슬림한 두께가 무엇보다 월등하다.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탑재하였으며 제조사의 일관성있는 아이콘 디자인 등 유저 인터페이스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4.3"형의 디스플레이에 480 x 800의 해상도는 요즘 트렌드보다는 조금 뒤처져 있지만, 답답한 수준까지는 아니다. 하지만 브라우저 자체의 최적화는 약간 아쉬움이 남는다.
게임 구동은 무리없이 부드럽게 이뤄지고 있다.
카메라로 화면을 볼 때 잔상이 다소 느껴지는 편이라 쾌적함은 덜하다. 하지만 HDR등 기본에 충실한 촬영 기능들을 이용하여 사진을 찍을 수 있다.
OPPO Finder 스펙
크기, 무게가로 66mm X 세로 125mm X 두께 6.65mm, 무게 125g
디스플레이

4.3" (480 x 800 픽셀, 16M colors) Super AMOLED PLUS

CPU듀얼코어 1.5GHz (칩셋 : 스냅드래곤 MSM 8260)
1GB RAM
스토리지16GB
배터리1,500mAh(일체형)
카메라후면 카메라 8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130만 화소
운영체제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통 신2G, 3G, Wi-Fi
블루투스
유심 형태 : 마이크로 유심
출시일2012년 6월
가 격400달러 (한화 42만원대)
제조사OPPO (중국)
보증기간1년


마치며...


중국 고사양 스마트폰의 상승세, 국내 업계도 긴장하고 준비해야 이렇게 몇 가지의 고사양 스마트폰을 간략히 살펴보았다. 확실히 중국 제조 제품이라는 선입견을 버리고 제품에 접근한다면, 기대 이상의 상당한 수준의 퀄리티를 보여준다는 느낌이다. 여기에 가격 경쟁력까지 더해졌으니 실로 엄청난 잠재력이 숨어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지금도 수많은 제조 업체들이 높은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을 무기로 수많은 디바이스들을 개발하고 있으며,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현재 중국 시장 점유율 1위인 삼성을 노골적으로 벤치마킹하고 따라잡으려는 노력이 한창이다. 국내 제조사들도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는 디바이스들을 항상 연구하며 기술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의 성과를 높이고 유지하려면, 무엇보다 기능적인 면을 넘어 이제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도 갖추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별개로 국내 기업의 높은 기술력과 다수의 특허권, 기업의 브랜드 인지도는 충분한 강점이 될 수 있다. 현재 중국 기업들의 저가 전략의 낮은 순이익으로 인해 그 한계점이 드러나며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으며 고급화로의 전략을 모색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철저한 시장 분석을 통한 전략적 접근이 중요하기도 하다. 이제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상승세를 국내의 기업들도 인지하고 미래를 더욱 준비해야 할 것이다. 앞으로 국내의 기업들도 세계 시장에서 우수한 성과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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