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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치킨대학 입학 했습니다! 치킨 만드는 방법 대공개!

 
 
다들 치킨 좋아하시죠? 저는 지난주 토요일(1월22일) 즐거운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옥션 식객 이벤트에서 진행하는 이천치킨대학 견학에 당첨이되어 치킨체험과 도자기체험, 이천지역답사를 했는데요, 지인들한테는 치킨대학 수시모집에 합격되었다며 축하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BBQ치킨비법이 공개될예정이오니 지금부터 정독해주세요!! ^^



 
 
오전 9시에 시청앞에서 버스에올라 이천으로 향했습니다. 버스안에선 맛좋은 떡과 간식, 음료와 귀여운 도시락용기세트를 옥션측에서 나누어 주셨습니다. 공복이라 더욱 맛좋은 떡이었습니다. 세심한 배려감사드립니다.
 저를포함 20명의 당첨된분들과 동반1인, 총40명의 인원이었는데요,  옥션주체측에서 밝히길 70:1의 경쟁율을 뚫고 선정되었다고합니다. 제 생의 가장 높은 경쟁율을 뚫고 들어온 것 같아 왠지 뿌듯합니다...



 
 
한시간반을 달려 드디어 치킨대학 캠퍼스에 도착했습니다. 치킨대학 상징물인 거대한 닭상이 저희를 반겨주고있습니다.



 
 
처음으로 강당에 모여 치킨대학 총장님의 환영사를 들었습니다. 이곳 치킨대학은 BBQ에서 만든 점포운영에 필요한 노하우를 전수하고 배울수있는 전문기관과 치킨맛을 연구하는 연구소등 BBQ의 모든정보가 이안에 있다고합니다.



변신! 앞치마와 위생모자를 쓰고 본격적인 체험이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치킨을 제일 잘만든다는 강사분의 말을 숙지하며 열심히 배우고있습니다. 옆엔 그유명한 올리브오일이 보이는군요.


BBQ치킨 비법 대공개!

 
 
 
 
숙성된 닭에 반죽을 한국자 사용하여 섞은뒤, 파우더가루룰 묻혀줍니다.


 
 
 
 
숙련된 손놀림으로 올리브유에 멋지게 다이빙 시킵니다. 닭은 총10분 튀겨지는데요, 2분정도 튀긴뒤 뒤집는작업을합니다. 그다음 2분더 튀기고 칼을 이용해 다리와 엉치살 같은 두꺼운 부분의 핏물을 제거하는 작업을 해줍니다. 


 
 
 
 
양념치킨을 만드는 과정인데요, 여기선 양념을 굉장히 적게 넣고 많이 비벼줍니다. 보통 닭을 다 먹은뒤 아쉬움에, 남아있는 양념을 젖가락으로 찍어먹는데 비비큐 양념치킨은 그럴수가 없네요,ㅠㅠ 하지만 소스자체가 매워서 적게 넣는다는군요, 얼마전 통큰치킨의 역습때 양념이 적다는 의견도 많았던 것으로 아는데, 오해가 풀렸군요.



 
 
함께간 선배형과 저는 욕심이 많아 일인당 한마리씩 튀기는 작업이었는데, 한꺼번에 3마리를 튀겼습니다.!! 
완선된 치킨입니다. 저희는 시간이 없어서 양념을 위에서 끼얹기만 했습니다. 맛있어 보이나요?




점심시간엔 현재 판매되고있는 제너시스사 프랜차이즈점들의 대표적인 식품들로구성된 진수성찬을 받았습니다.
트위터에 치킨대학 구내식당 메뉴라는 제목으로 올렸더니 폭팔적인 RT가있었습니다.ㅎㅎ



드디어 치킨대학을 졸업했습니다!!
학사모와 장학금, 선물을 받아 기뻐하고있는 접니다.
 장학금은 치킨구매쿠폰 이고, 선물은 치킨 세트입니다.




 
 
 
 
맛 좋은 치킨을 배불리먹은 뒤 여주에 위치한 신륵사로 향했습니다. 고려시대 흑탑과 강을 끼고있는 경치 좋은 바위 위의 정자등이 이지역 영향력있는 사찰이었음을 말해주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름다운 한강 경치를 4대강 공사로 망쳐놓고있어 안타까웠습니다.



 
 
다음코스는 이천 도자기 체험이었는데요, 제가 직접 아름다우신 도자기 장인의 도움을 받아 대용량의 머그컵을 제작하고 문양을 새겨넣었습니다. 혹자들은 화병이 아니냐고 묻고있지만, "머그컵" 맞습니다.


저녁메뉴는 이천 쌀밥정식입니다. 배가많이고파 허겁지겁 먹다보니 사진찍을 겨를이없었네요.
 배부르게 식사를 마친뒤 저녁늦게 서울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하루 식객이란 타이틀 답게 입과 눈과 귀가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요즘 저에게 여러가지 변화가생겨 자신감이 상실될때가 많았는데요, 여행으로나마 그동안의 긴장도 풀어지고 새롭게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요즘 블로깅이 뜸했는데 슬럼프를 식객이 탈출시켜주어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