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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바이크

[로드추천] 후지 바라쿠다 2012



4인이 함께한 국토종주 후 그들에게는 강력한 자전거 뽐뿌가 불어닥쳤다. 그 여파는 올해를 긴축재정의 해로 선포한 나에게까지 불어닥치고.... 


그 결과 국토종주, 출퇴근길 등의 장거리를 소화해 하이브리드 '후지 앱솔루트S'를 새주인에게 양도 한 뒤, 자전거 카페 대거 가입 및 가격형성과 사이즈 확인을 수차례...


자전거동지인 김씨부부의 105급에 맞추고 싶었지만, 빠른 현실직시로 티아그라급 로드를 수소문하기 이르렀는데, 마침 강력한 세일을 시전중인 로드가 있었으니 이름하여 '후지 바라쿠다 2012'






나의 자전거 선정 기준은 일단 사이즈! 나에겐 조금 작지만(키 186cm) 메카닉의 추천으로 크게 나온 54사이즈(~180cm)를 어쩔 수 없이 선택했다. 카본포크와 후지 특유의 도시적인 느낌을 가진 바라쿠다.


바라쿠다는 바라쿠다r, 바라쿠다 로 나뉜다 바라쿠다r은 105급 에어로 타입의 프레임을 가진놈으로(한방울 소유중) 어마무시한 가격을 형성하고있다. 나는 just 바라쿠다. 오랜만에 장농 속 카메라를 꺼내 깔끔한 모습을 찍어봤다.




스템과 체인링의 레드 알로이는 너무튀기 때문에 튜닝해야겠단 생각이었지만, 지금은 '그냥타자'로 바뀌었음.ㅠ





티아그라 브레이크 접사. 

105 브레이크를 잡아본 사람이 티아그라 브레이크를 잡는다면 둔탁한 느낌이 들것이다. 고로 상급 로드를 타는사람이 아래로 내려갈일은 없을듯...



탑튜브에 멋진 바라쿠다 로고가 박혀있다.  



엄청 튀는 문제의 아노다이징 스템은 변경하고싶지만, 첫 로드기 때문에 아직은 시기상조.



근래에 보기 드문 양각 방패 문양. 일본 후지산과 일본, 미국 국기가 배치되어있음, 

'후지'는 일본->미국으로 넘어간 기업이다.



선들의 간섭을 잡아주는 고무튜브가 배치.  브레이크 색상도 사실 맘에 안든다.



탑튜브 54. 나에겐 조금 짧지만 스템이 길어 상쇄한다.

레이져 피팅이 고가라고 해서 사실 받진 못함.



후지 고가라인에 적용된다는 FC-330 카본 포크. 




좀웃기는게 타이어는 원래 넣어주는 타이어가 아님, 

MAXXIS ROULER라는 타이어로 샾에서 임의 변경.





워낙 싼 가격에 구입해왔기에 패달은 미포함이었다. 

루미늄 소재 K- PEDC 패달 정가 4만 5천원



커스텀 브레이크. 아...색상...ㅠ



티아그라 구동계.

하이브리드보다 잘게 쪼게져 조금 더 다이나믹하고 무릎에 부담안되는 패달링 연구가 필요하다.



앞쪽 빨간색 체인링, 변경하고 싶다. 

커스텀이기때문에 비슷한 사이즈의 체인링을 구하기 쉽지않다.



시트클렘프까지 빨간색






첫 로드 바이크로서 재미있는 라이딩을 즐기는 중, 목이 뻐근해 스템 위치 변경, 각종 악세서리 구입 등  자전거 여행의 후유증이 자전거 구입과 용품구입으로 갈줄이야 생각도 못했다. 자전거 인증수첩도 꾸준히 찍고 있어 언제가될지 모르지만 자전거 동지들과 함께 그랜드 슬램 메달을 걸겠지?